佛敎 說話 및 童話 (불교 설화 및 동화)
제 27 화 단순한
길
전통적으로 팔정도(八正道)는 바른 이해, 바른 집중 등과 같은 여덟 가지 단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참된 팔정도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바로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혀, 몸이 그것입니다. 이 여덟 가지 문(門)이 팔정도 전체이며, 이
길을 걷는 것은 곧, 마음입니다. 이 문들을 알고 이것들을
조사하시라. 그러면 모든 진리가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팔정도의 핵심은 아주 단순합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놓아둔 채 편히 쉬시지요. 내가 살면서 하는 일은 그게 전부입니다.
아무것도 되려 하지 마십시오. 그대
자신을 다른 존재로 바꾸려 하지 마십시오. 명상가가 되려 하지 마십시오. 깨달으려 하지 마십시오. 앉을 때는 앉으십시오. 걸을 때는 걸으십시오. 아무 것도 붙잡지 마십시오. 그 무엇에도 저항하지 마십시오.
물론 삼매에 들게 하는 명상 기법은 수십 가지나 되고 위빠싸나 수행에도 다양한
명상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들은 모두 이 하나로 돌아옵니다 –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 힘든 싸움을 그치고 시원한 이곳으로 건너오라. -
한번 해 보지 않겠습니까? 용기를
내 보지 않겠습니까?
제 28 화 불교
심리학
어느 날, 불교 철학을 가르치는 유명한
여 강사가 아잔 차 스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강사는 방콕에서 아비담마와 복잡한 불교 심리학을 정기적으로
강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스님과 얘기하면서, 불교 심리학을
이해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자신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지를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런 이해가 중요하다는
데에 스님도 동의하시는 지 물었습니다. “예, 아주 중요하지요.” 스님은 동의했습니다.
그녀는 기뻐하면서, 스님도 제자들에게
아비담마를 배우게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럼요,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제자들에게 어디서부터 시작하도록 권하느냐고, 또 어떤 교재와 과목이 가장 좋으냐고 물었습니다.
“오직 여기지요.” 스님은 자신의 가슴을 가르키며 말했습니다. “오직 여기.”
- ‘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중에서 (묘심사 도서 3000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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