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說話 및 童話 (불교 설화 및 동화)
제 3 화 강물은
악업을 씻어 주지 못한다
지금도 많은 인도인들은 성스러운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면 죄업이 씻겨 죽은 다음 천상에 난다고 믿고 있는데 부처님 당시에는 갠지스강뿐 아니라 어느 강에서든 몸을 씻으면 그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때 부처님께서
씻음에 관해 설법을 하셨는데
“비구들이여, 때를 씻어라! 탐욕, 노여움, 어리석음도
씻고 고집과 교만, 게으름도 씻을지니라. 마치 더러운 천을
빨면 때가 빠져나가 깨끗하게 되듯이 스스로를 씻고 닦아 청정하게 하여라.”
부처님의 설법이 끝나자 불교
신자가 아닌 한 사나이가 여쭈었습니다.
“그럼, 세존이시어. 세존께서는 바후카 강에 죄업을 씻으러 가십니까?”
그러자 그 요령부득인 사나이에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언제나 성스러운 종교적 의식을 행하고 있는 셈이니, 그대여, 이리로 와서 네 자신의 마음을 씻을지니라. 부디 목숨이 있는 것을 편안케 해주고 사나운 말을 입밖에 내지 말아라. 그러면
죄업을 씻기 위해 강에 갈 일은 애당초 없을지니.”
- 이 이야기 끝에 한 스승이 덧붙였습니다. “만약 물로써 죄가 깨끗해진다면
물고기들은 죽어서 모두 천상에 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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