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說話 및 童話 (불교 설화 및 동화)
제 9 화 한
고 조 (寒 苦 鳥)
히말라야 눈 산 속에 寒苦鳥(한고조)라고 하는 새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새는 추운 밤에 되면
추위에 벌벌 떨면서 "날 새면, 날이 새면 집을
지어야지, 따뜻한 집을 지어서 추위에 떨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야지"하고
울다가도 날이 밝아 아침 햇살이 퍼지면 간밤에 수도 없이 되뇌던 다짐을 모두 잊고서는 "무상한
몸, 죽으면 그만이지 그까짓 집은 지어 무엇하리"하고는
그대로 지낸답니다.그러다가 또다시 밤이 찾아오면 어제와 똑 같은 후회를 하면서 운답니다.
어느 경전에 나오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도 닦는 일에 게으른 불자들을 비유한 새라고 금세 짐작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중에 하나는 '세상만사, 시작이 반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느꼈으면 곧바로 시작을 해야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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