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說話 및 童話 (불교 설화 및 동화)
제 6 화 인간계에
보낸 세 천사 (老, 病, 死)
한 사나이가 지옥에 떨어져
염라대왕 앞에 이르렀습니다.
“아이고, 머리야. 내가 지금 지옥에 온 것인가.....?”
“네 이놈! 넌 살아서 나쁜
짓을 너무 많이 저질렀다. 그러니 넌 지옥에 가서 고통을 맛봐야 하겠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 왜
진작에 선행(善行)을 쌓지 못했단 말이냐?”
“누가 그래야 하는 줄 알았나요? 그냥
재미있게 살면 되는 줄 알았죠.....?”
“그렇다면 묻겠다. 너는 살아
있을 때 인간세계에서 첫 번째 천사를 보지 못했더란 말이냐?”
“못 봤습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너는 나이가
많아 허리가 구부러진 채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는 노인을 보았겠지? 이놈아!”
“네, 노인이라면 많이 봤습죠.”
“이 미련한 놈아. 그 노인이
바로 첫 번째 천사이니라!”
“네에…???”
“그와 같이 병든 이가 두 번째 천사요, 죽은 이가 세 번째 천사이니라!
너는 그 세 천사를 모두
잘 보았으면서도 너 자신이 늙고(老), 병들어서(病) 마침내는 죽는다는(死) 것을 잊은 채 방만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오늘날 지옥에 떨어지게 된 것이니라!”
- 항상 삶의 유한성을 기억하여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팔정도, 육바라밀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 진정한 불제자의 삶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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